아그레아블 직무인터뷰 ④ - 지영은 반려소반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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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모든 순간이 바르고 행복할 수 있도록_지영은 반려소반팀장



반려동물 건강에 기초가 되는 모든 먹거리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모든 원재료와 제조 공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반려인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하기만 하도록 케어해주는 라이프 브랜드를 지향하는 반려소반을 이끄는 지영은 반려소반팀장을 만나보았다.


반려소반팀 지영은 팀장 /사진=아그레아블


01)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아그레아블의 펫사업부인 반려소반팀의 팀장 및 BM(브랜드매니저)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실무와 관리업무를 동시에 맡고 있는데요. 브랜드매니저로서 하는 업무는 반려소반의 상품기획부터 상품 출시 후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상품의 전 과정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상품 컨셉 기획부터 개발, 제조서 컨택, 패키지 디자인 관련해서도 컨셉 협의를 하고요. 출시 전 촬영 및 상세페이지 기획, 마케팅 전략 기획까지 모두 진행합니다.

또한 관리자로서 주로 하는 업무는 반려소반 브랜드 목표 달성을 위한 팀 매니저먼트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품 출시, 영업, 마케팅에 대한 각 담당자분들이 각자의 업무에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조율하는 동시에 브랜드목표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중간 중간 길을 안내하는 안내자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관리자로서 주로 하는 업무는 회의가 많습니다. 조율과 피드백이 주요 업무이다 보니 어떤 날은 회의만 하다 집에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02) 담당 직무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제가 고등학교때 첫 반려견을 입양했었습니다. 유기견이었는데요. 그때는 첫 반려견이고 아무것도 모르던 때라서 사료라든가 간식이라든가 성분이나 이런 고민없이 싸고 잘 먹는 거 위주로 구매해서 급여를 했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나이가 들고 병치레를 크게 하더라고요.
그때 결심했죠. 내 반려견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고요. 제가 하는 일이 상품기획 업무였으니, 반려동물 쪽 상품기획 업무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 같았습니다.”


03) 담당하신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제가 사랑하는 반려동물 쪽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요즘엔 반려동물을 모두 가족처럼 자식처럼 생각하는데요. 그런 반려동물을 위해서 믿고 먹이거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 손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실제 제가 만든 제품을 아이가 정말 잘 먹어준다 거나, 혹은 최근엔 유산균을 출시했는데, 먹이고 나서 아이 배변상태 등 건강면에서 크게 좋아진게 보인다는 후기를 볼 때면 이 일이 힘들다 가도 보람을 느껴서 또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게 되요.

무엇보다 업무 특성상 귀여운 반려동물 아이들을 자주 접한다는 것도 이 일의 메리트죠.”


04)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매일 오전은 주로 관리업무에 집중을 합니다.

보통 출근 후 오후 3시까지는 팀원 미팅 및 유관부서 회의, 업체 메일 회신, 기타 그날 체크해야 할 여러 데이터 지표를 점검하고 피드백을 하는 업무를 루틴하게 합니다.
이후 오후 3 ~6시까지는 제가 실무자로서 집중해야 하는 업무들을 처리합니다. 주로 상품 출시 준비 업무가 대부분일 것 같네요.

이후 퇴근전까지 그날 긴급 피드백 건에 대해 마무리 피드백을 드리거나 혹은 나머지 업무 마무리를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05) 업무 중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이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실무와 관리업무의 밸런스를 찾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브랜드매니저 업무의 경우 출시직전에는 정말 화장실에 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일이 바쁜데요. 그렇다고 관리 업무가 제가 바쁘지 않은 시간, 바쁘지 않은 타이밍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루틴하게 계속 팔로우업이 되어야 하는 업무들이 있다 보니까, 실무와 관리 업무의 밸런스를 초반에는 찾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가 저만의 방법으로 찾은 것이 집중근무시간 설정이었습니다. 실무에 집중할 시간을 강제적을 캘린더에 설정해서 해당 시간에는 아예 회의를 잡을 수 없게 했어요. 팀원들에게도 피드백 요청은 정말 긴급 건이 아니면 가급적 해당 시간을 피해서 받아달라고 요청을 드렸고요. 그렇게 하면서 양쪽 밸런스를 맞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06) 회사의 사내문화 및 분위기는 어떤가요?

“평균 연령대가 젊은 만큼 매우 액티비티 합니다.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하는 조직문화가 있다 보니, 꼭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필요하다 판단되는 일들은 알아서 하시는 편이세요. 또 수평적 의사결정을 하다 보니까 위계서열이 확실한 조직에 있다 오시는 분들은 다소 체계가 불문명하다거나 혼란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자유로운 의견개진과 빠른 의사결정이 아그레아블이 이만큼 커온 원동력이라 이런 분위기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모두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경영진 역시 매우 빠르게 의사결정 및 피드백을 반영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이 업무 요청 시 NO라는 대답은 웬만해선 하진 않으세요. 만약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다른 대안을 제시해주시는 부분이 이 회사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사내문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07) 회사의 복리후생 중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애정하는 복리후생은 주거안정을 위한 이자 지원제도입니다. 사실 저도 서울에서 혼자 살다보니까 주거비용이 만만치가 않은데요. 전세 대출을 풀로 받고 있거든요.

그런데 회사에서 일정부분 이자를 지원해주니, 이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실생활에 직접적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이다 보니까, 무엇보다 더 좋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08) 회사생활 중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제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데, 작년에 같이 키우던 첫째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나서 둘째 반려견이 분리불안을 겪었거든요. 회사의 배려로 동반출근을 반년 가까이하고 있는 중인데, 다른 직원분들이 구름이(반려견 이름)를 정말 정말 예뻐하세요. 구름이가 출근하는 날은 모두 제 자리로 몰려들 정도입니다. 어느 날은 제가 다른 팀 분께 인사를 했는데, 그 분이 구름이한테 답인사를 하시는 거예요. 그때는 순간 너무 황당해서 아니, 제가 인사를 했는데 왜 답인사는 구름이한테 하세요! 했던 적이 있어요. 그만큼 모든 직원분들이 구름이를 정말 예뻐하세요. 가끔 창문밖으로 강아지가 보이면 크게 짖기도 하는데, 그래도 허허 웃으며 넘어가 주시는 게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반려소반팀 구름이/사진=아그레아블



09) 같은 직무를 준비하는 후배에게 추천하는 활동이나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요?

“브랜드매니저를 만약 꿈꾸고 있다면 가장 먼저 마케팅의 기본 개념에 대해 공부해보시라고 권유드리고 싶어요. 브랜드매니저라는 업무 특성상 마케팅적 감각과 역량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보통 마케팅이라고 하면 네이버 광고, 페이스북 광고, 인스타그램 등등 채널에 대해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바로 마케팅의 기본 개념인 것 같아요.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라던가 또는 프라이스 포지셔닝이 신제품 정가 설정 시 매우 중요한 개념이기도 한데, 이런 부분에 대해 전혀 이해가 없으신 분들도 있거든요.

물론 반려동물 쪽 브랜드매니저를 꿈꾸신다면, 마케팅에 대한 공부와 함께 반려동물을 정말 많이 사랑하고 관심있어 하시는 분이셔야겠죠.

반려동물은 매우 특수한 카테고리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반려동물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 혹은 애정이 없다면 결코 좋은 상품, 좋은 브랜드를 만들 수 없을 거예요.

제가 유아 쪽 브랜드 매니저도 해봤지만 반려동물 카테고리에서 브랜드매니저로서 가장 큰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지금도 반려동물 쪽 브랜드 매니저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0)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어떤 역량을 강조하셨나요?

“자기소개서는 면접관이 1차적으로 경력기술서에서 파악하기 힘든 이 사람의 성향과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에 맞는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지, 그런 인재상인지를 서류로 파악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보통 자기소개서라고 하면 그냥 자기의 일생을 쭈욱 나열하듯이 쓰시는 분들이 매우 많아요. 또는 내가 가진 강점과 우리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어떻게 부합될 수 있는 지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구체적 어필없이 그냥 열심히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라는 열정만을 보여주는 자기소개서들이 많습니다. 그런 자기소개서를 보면 아무리 경력기술서나 포트폴리오가 좋아도 매력도가 반감되기 마련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내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를 보여주고 동시에 지원하려는 회사의 인재상과 내 강점이 어떻게 부합될 수 있는 지 구체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반려동물 쪽 일을 하고 싶어 지원하게 됐습니다.” 보다는 “반려동물을 평소 너무 좋아해서 해당 시장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봤을 때 반려동물에게 믿고 먹일만한 펫푸드가 사실상 거의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제 상품개발 경력을 기반으로 반려인에게 편리함을 반려동물에겐 행복과 건강을 줄 수 있는 펫푸드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어필을 하는 것이 훨씬 믿음직스럽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