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레아블 직무인터뷰 ④ - 오은애 윙잇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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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의 “오븐 닭가슴살”, 고른의 “LA갈비”, 페이보잇의 “한입 빠삭 먹태구이”..

윙잇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

 

 

 

-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간편식 전문 플랫폼인 윙잇의 상품 기획 MD 오은애입니다.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는 일부터 개발, 출시, 판매에 이르기까지 윙잇에서 선보이는 상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획본부 윙잇팀 오은애 팀장 / 사진=아그레아블

- 담당 직무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이전 직장에서 식음료 브랜드의 마케터로 근무하던 때, ‘내가 직접 상품을 만들면 더 잘 팔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부터 상품 기획 MD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이후 마케터로서 상품 기획 관련 업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관련 경험과 업무 지식을 넓혔고, 해당 직무에 대한 열의를 적극적으로 어필한 끝에 상품 기획 MD로 직무 변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담당하신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마치 자식 같은 ‘내 상품'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MD들은 상품이 출시되기까지 과정을 ‘산고'에 빗대곤 하는데요. 그만큼 세상에 없던 상품을 기획하고, 만들어내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노력을 거듭합니다. 그 과정이 매번 출산을 하는 것처럼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상품이 손에 쥐어지는 순간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이 밀려오죠. 일을 하면서 매번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상품'이 하나하나 늘어 간다는 것. 이런 점들이 아무리 힘들어도 상품 기획 MD를 계속하고 싶게 하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매일 아침 전일 윙잇 전체 매출을 비롯해 담당 상품 매출을 분석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상품의 매출 증진을 위한 전략을 고민하고 실행합니다. 이후 하루 일과 대부분의 시간을 출시 플랜에 맞는 상품 개발 업무를 진행하며 보내는데요. 협력사에 샘플을 의뢰하는 일, 개발한 상품의 품질을 테스트 하는 일, 디자인팀 또는 마케팅팀과 같은 유관부서와의 협업 등 신규 상품 기획, 기존 상품 관리에 해당되는 수 십여 가지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때문에 하루 일과가 루틴하게 정해져 있기 보다 매일매일이 다르고 다이나믹(?)합니다. 생산 감리 및 미팅을 위한 출장도 잦은 편입니다.

신규 출시 제품의 촬영 디렉팅 / 사진=아그레아블

- 회사에서 커리어를 위해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주나요?

윙잇은 스타트업인 만큼, 연차에 비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식단 관리 브랜드인 ‘랠리'를 론칭하는 것부터 상품을 확장하고,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등 MD로써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도전들을 회사에서 지원해주었기에 단시간 내 업무 역량을 크게 확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회사의 사내 문화 및 분위기는 어떤가요?

 아그레아블은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추구하는 만큼 직급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한 위치에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 아그레아블이 추구하는 6가지 핵심 가치를 채용부터 인사 평가까지 반영하고 있는데요. 그 때문인지 대부분의 조직원들이 배려심이 깊고 유쾌합니다.


- 회사의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윙잇의 가장 강력한 서비스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윙잇은 하나의 상품을 소싱하기까지 수많은 검증 절차를 거칩니다. 품질, 편의성, 합리적인 가격 설정 등.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설계된 절차를 통과한 상품만이 출시의 기회를 갖습니다. 이 같은 프로세스와 노하우의 결정체가 윙잇의 자체 상품 브랜드(PB)입니다.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브랜드 ‘고른', 식단 관리 브랜드 ‘랠리', 분식•야식 브랜드 ‘페이보잇', 떡•전통 디저트 브랜드 ‘방아당’, 베이커리 브랜드 ‘써드 베이커리' 등. 총 7개의 자체 상품 브랜드(PB)를 통해 고퀄리티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 회사의 복지제도 중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요(매일 오전 8시부터 10시 반까지). 스스로 설정한 근무시간에 맞춰 능동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반반차 제도가 있어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는 점도 시너지를 일으키는 혜택 중 한 가지죠. 이런 작지만 센스 있는 복지 제도가 삶의 질을 상승시킨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 같은 직무를 준비하는 후배에게 추천하는 활동이나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식품과 시장 트렌드에 대한 무한한 관심, 경험이 필요합니다. 상품 기획 MD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직업이지만, 역설적으로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에 가장 부합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보고, 듣고, 경험해온 것이 상품 기획의 재료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아직 직무를 결정하지 못한 취업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실전에 빨리 발을 들여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직무와 실제 그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생각보다 큰 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전에 발을 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고, 움직이고, 부딪히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서 내가 어떤 일을 잘 하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지 찾는 것이 직무를 결정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