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레아블 직무 인터뷰① - 김영기 개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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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개발팀은 소통과 공유가 필수”

김영기 아그레아블 개발팀장

프론트엔드 개발자 채용 중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는 첫 직장으로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에 입사했다. 알집과 알씨 등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로 이름이 높았던 이스트소프트는 상장사였고, 그만큼 대우도 안정적이었다. 입사하자마자 검색포털을 준비하는 신규사업 TF로 파견을 갔다. 그렇게 그는 줌 인터넷에서 검색서비스를 개발하며, 10년을 보냈다. 2015년부터는 검색개발팀장으로 일하면서 임승진 아그레아블 대표를 만났다.

김영기 아그레아블 개발팀장 /사진=아그레아블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임대표와 다시 연락이 된 것은 줌인터넷 입사 10년 만이었다. 개발팀장으로 인정도 받고 있는 그였지만, 아그레아블이라는 스타트업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임대표의 제안에 그는 선뜻 답을 내놓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일 것 같다는 생각에 그는 아그레아블을 선택했다. 그렇게 김영기 아그레아블 개발팀장은 2020년 12월 아그레아블에 승선했다.

 

-줌 인터넷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셨나요?

“처음 입사해서는 초보 팀원으로 시작페이지 개발을 했습니다. 개발자 경력의 시작이 시작페이지였던 거죠. 그러다 검색개발 팀장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처음으로 후배 개발자들에게 업무 지시도 하고, 막힌 부분에 대해서는 조언도 해주면서 지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회사였지만, 개인적인 성장이 필요했던 저에게 10년이라는 시간은 이직을 생각하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아그레아블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상장사에서 스타트업으로 옮긴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습니까?

“대표님이 먼저 제안을 줬습니다. 개발팀을 독립적으로 꾸리려고 하는데 팀장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어요. 아그레아블의 비전과 개발팀장으로써의 역할 등을 물어봤고, 고민을 했죠.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계속 성장 중에 있었고, 눈에 띄는 선두주자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아그레아블의 성장지표가 예사롭지 않더라고요. 

밖에서 살펴보니 아그레아블에 합류하면 새롭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 같았어요. 대표님이 생각하는 신규 사업도 있고, 이전에 짰던 코드들도 리빌딩 할 필요가 있었죠. 게다가 내가 주도하는 개발팀을 꾸린다는 게 너무나 매력적인 일이었어요. 사실 줌인터넷에서도 개발팀장을 했지만, 어디까지나 만들어진 조직에서 보직을 맡은 것이니 자율성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물론 회사를 옮긴다고 하자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의 반응은 달랐죠. 아그레아블이라는 회사를 검색해보더니 성장성이 보인다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줬어요.“

 

-검색개발과 커머스 플랫폼 개발에서는 어떤 차이점이 있고, 공통점이 있을까요? 이전 업무가 아그레아블 업무에 도움이 됐을까요?

“사실 검색과 커머스라는 도메인은 연결고리가 약합니다. 하지만 둘 모두 웹서비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고 있어서 적응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제 커머스 도메인 지식은 열심히 공부해야죠.”

 

김영기 개발팀장 /사진=아그레아블

-현재 개발자를 채용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용하는 직군은 무엇입니까.

“최근 백엔드 개발자 한명을 채용했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채용할 예정입니다. 아그레아블은 앞으로도 새롭게 하고 싶은 일들이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충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해당 직군에 필요한 스킬이 궁금합니다.

“일단 웹 서비스 개발자라면 웹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합니다. 기술에만 집착하는 개발자도 가끔 있습니다. 기본 지식없이 기술만 앞세우면 웹서비스 운영 중에 직면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 이전에 웹에 대한 기본 지식을 먼저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우리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HTML, CSS, 자바스크립트 사용에 어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또 백엔드 개발자나 디자이너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하죠. SPA 앱 개발 경험도 있어야 합니다.

 UX/UI 그로스해킹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SSR에 대한 이해나 모바일, 반응형 설계나 개발경험이 있는 개발자는 우대합니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함께 일하면 즐거운 사람은 어떤 유형이었을까요?

“업무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알려줘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몇 가지만 알려줘도 계획을 세워 일을 진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안심하고 업무를 맡기고 저는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많다면 팀원들끼리 조화를 이루며 지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함께 일하면서 힘들었던 사람은 어떤 유형이었나요?

“팀에 불화를 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도 힘이 듭니다. 일을 하다 막히면 물어볼 수도 있고, 자신이 대답해 줄 수 있는 것이라면 조언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질문에 부정적이거나 귀찮다는 듯이 답하는 사람이라면 함께 일하기 힘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팀과 조화롭게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개인의 성장이 팀의 성장에 마이너스가 된다면, 그것을 성장이라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만들고 싶은 아그레아블 개발팀은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성장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개발팀 인원이 적어 팀 문화가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조직이 성장하면 개발팀이 분리되거나 파트를 나눠야 하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그때도 모든 개발자들이 동일한 문화를 공유하고, 기술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드리뷰라던가 스터디를 함께 하는 것도 함께 성장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드리뷰 중인 아그레아블 개발팀 /사진=아그레아블

-다른 팀이나 직군과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문제가 없었나요?

“지금은 슬랙이나 노션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합니다. 필요하면 회의도 갖습니다. 아그레아블은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물어볼 줄 아는 사람들이 다닙니다. 개발에 대해 잘 모르면 반복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개발자들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생기면 마찬가지로 물어보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글이나 문서로 소통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한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새로운 업무가 있으면 어떻게 개발할지에 대해 서로 얼굴을 맞대고 논의를 해야 합니다. 대화가 서로의 시간을 뺏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로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그레아블은 어디까지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열심히 하면 유사 경쟁사들보다 더 앞서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제품이 더 쌓이고, 마케팅 역량이 커지면 급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그레아블은 그렇게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고, 개발팀도 그 때를 준비하며 시스템을 만들고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